050 聽董大彈胡笳聲兼寄語弄房給事 (청동대탄호가성겸기어농방급사) /李頎 동대의 호가 타는 소리를 듣고 방급사 말을 부치어 희롱함 七言古詩 蔡女昔造胡笳聲(채녀석조호가성), 채녀는 옛날 호가소리 지어서 一彈一十有八拍(일탄일십유팔박). 한 번 탐에 팔십 박자였다네 胡人落淚沾邊草(호인낙누첨변초), 오랑캐 눈물 흘려 변방의 풀 적시고 漢使斷腸對歸..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9 琴歌(금가) /李頎 거문고의 노래 七言古詩 主人有酒歡今夕(주인유주환금석), 주인에게 술 있어 오늘 밤을 즐겨보세 請奏鳴琴廣陵客(청주명금광능객). 광릉의 나그네 거문고나 타보게나 月照城頭烏半飛(월조성두오반비), 성 머리에 달 밝고 까마귀는 공중을 나는데 霜淒萬樹風入衣(상처만수풍입의). 나..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8 送陳章甫(송진장보) /李頎 진장보를 보내며 七言古詩 四月南風大麥黃(사월남풍대맥황), 사월 남풍에 보리는 누렇게 익고 棗花未落桐葉長(조화미낙동섭장). 대추 꽃은 지지 않았는데 오동잎 그늘은 길구나 靑山朝別暮還見(청산조별모환견), 청산을 아침에 떠나면 저녁에 다시 보리 嘶馬出門思故鄕(시마출문사고향)..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7 古意(고의) /李頎 七言古詩 男兒事長征(남아사장정), ; 남자는 원정을 해야하거니 少小幽燕客(소소유연객). ; 젊어서는 유주와 연주의 나그네 賭勝馬蹄下(도승마제하), ; 말발굽 아래서 승부를 걸어 由來輕七尺(유내경칠척). ; 원래 자가 한 몸은 돌아보지 않았다네 殺人莫敢前(살인막감전), ; 사람을 마구 죽..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6. 登幽州臺歌(등유주대가) /陳子昻 유주의 누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七言古詩 前不見古人(전불견고인) 앞으로는 옛사람 볼 수 없고 後不見來者(후불견래자) 뒤로는 올 사람 볼 수 없도다 念大地之悠悠(염대지지유유) 천지의 유구함을 생각해보니 獨愴然而涕下(독창연이체하) 나 홀로 서글퍼 눈물 흐른다 앞으로는 옛사람..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5. 游子吟(유자음) /孟郊 길 떠나는 아들의 노래 樂府 慈母手中線(자모수중선) 인자하신 우리 어머니 손에는 실 游子身上衣(유자신상의) 떠도는 이 몸의 옷을 臨行密密縫(림항밀밀봉) 떠날 때 촘촘히 꿰매어 주시고 意恐遲遲歸(의공지지귀) 더디 돌아올까 두려워하시네 誰言寸草心(수언촌초심) 누가 말했나, 한 치..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4. 烈女操(열녀조) /孟郊 열녀의 지조 樂府 梧桐相待老(오동상대노) 오동나무는 서로 같이 늙기를 기다리고 鴛鴦會雙死(원앙회쌍사) 원앙새는 모여 쌍쌍히 죽는다 貞婦貴殉夫(정부귀순부) 정결한 부인은 남편 따라 죽는 것을 소중히 여기니 舍生亦如此(사생역여차) 목숨을 버리기를 이와 같이 한다 波瀾誓不起(파..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3. 長干行(장간행) /李白(701-762) 장간으로 가면서 樂府 妾發初覆額(첩발초복액) ; 제 앞머리가 이마를 덮을 정도로 자랐을 때 折花門前劇(절화문전극) ; 꽃을 꺾어 대문 앞에서 놀았지요 郎騎竹馬來(낭기죽마내) ; 임은 죽마 타고와 繞床弄靑梅(요상농청매) ; 우물 난간 맴돌면서 푸른 매화를 희롱했었죠 同居長干里(동거..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2. 子夜吳歌4(자야오가4) /李白 겨울의 노래 樂府 明朝驛使發(명조역사발) 내일 아침 역사가 떠나니 一夜絮征袍(일야서정포) 온 밤을 서방님 솜옷을 짓는다네 素手抽針冷(소수추침랭) 흰 손은 바늘 노려 차갑고 那堪把剪刀(나감파전도) 차가운 가위를 어찌 갑을까 裁縫寄遠道(재봉기원도) 옷을 지어 먼 길에 부치니 幾日..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
041. 子夜吳歌3(자야오가3) /李白 가을의 노래 樂府 長安一片月(장안일편월) 장안 한 조각 달 萬戶搗衣聲(만호도의성) 집집마다 다듬이 소리 秋風吹不盡(추풍취불진) 가을바람 불어불어 그치지 않으니 總是玉關情(총시옥관정) 모두 옥관의 임 그리는 마음 何日平胡虜(하일평호로) 어느 날에야 오랑캐를 평정하고 良人罷遠.. Writing/Tang Poem 300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