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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이생진

혜공 2015. 2. 12. 15:37

 

 

 

 

 

책소개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널리 알려진 중견시인이 거문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과 역사를 노래한 시집. 연작시 `녹산 등대로 가는 길` `도시가 미워졌을 대 훌 쩍` `섬에 오면 새가 되고 싶어` `섬에서 자라는 쑥` 등의 시편들이다.

 

 

작가소개

 

이생진 -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외딴 섬을 좋아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섬이라면 유인도, 무인도 가리지 않고 찾다 보니 그의 발길이 닿은 섬이 천 곳이 넘는다.
특히 젊은 날 군대생활을 하였던 모슬포뿐만이 아니라, 성산포, 서귀포, 우도, 다랑쉬오름 등, 제주 어느 한 곳 그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그 곳의 풍광을 사랑하여 곳곳을 걷고 또 걸어 다녔다. 그런 까닭에 올레길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제주 걷기 일주를 두 차례 하였으며, 지금도 틈만 나면 스케치북을 들고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러 섬들을 찾아가 직접 그 곳의 풍경을 스케치하고 시를 쓰며 지낸다.
1955년부터 시집을 펴내기 시작해 지금까지 31권의 시집과 여러 권의 수필집을 펴냈으며, 우리나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뿌리 깊은 애환을 담은 시를 주로 써오고 있다. 특히 1978년에 처음 펴낸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수십 년째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다양한 계층의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읽히고 있다. 김영갑과는 그런 인연으로 제주에서 만나 오랜 벗으로 지내왔다. 2001년 제주자치도 명예도민이 된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며, 섬에서 돌아오면 지금도 인사동에서 섬을 중심으로 한 시낭송과 담론을 계속하고 있다.
시집으로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비롯하여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황진이에 관한 시집 《그 사람 내게로 오네》, 그리고 《김삿갓, 시인아 바람아》, 《인사동》, 《독도로 가는 길》, 《반 고흐, ‘너도 미쳐라’》, 《서귀포 칠십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