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Writing

연잎은 자기가 담을 만큼의 물방울만 담는다.

혜공 2015. 2. 10. 13:37

 

연잎은 자기가 담을 만큼의 물방울만 담는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욕심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연잎을 보며 눈을 감는다.

며칠 전, 휴지줍는 할머니가 100만원을 주워 아들에게 주면서 주인을 찾아 주라 했다. 아들은 그 돈의 주인을 찾아 주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 현실로 본다면 당연히 그 돈을 주운 사람의 몫이라고 할 것이다. 어머니인 할머니의 마음씨가 바로 아들에게 내림되었다.

오늘날 세상이 아무리 험악하고 흉흉스럽다하는 생각은 우리가 현실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같다. 아마도 우리가 세상을 보는 인식이 잘못된 것 같다. 세상은 그래도 살 맛나는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고, 서로 배려해 주는 사람이 더 많고, 서로 나누어 주는 사람이 더 많다.

매스컴에 중독되어 아름다운 현실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담을 만큼의 물방울 담고 산다. 힘들고 어려워도 그러 묵묵히 자신이 담은 물방울을 다독거리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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