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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인 조르바 /니콜라스 카잔차키스 (Nikos Kazantzakis )

혜공 2015. 2. 16. 10:39

 

 

 

 

 

책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그리스인 조르바』.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호쾌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가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꼽는 실존 인물이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잔차키스의 인생과 작품의 핵심에 있는 개념이자 그가 지향하던 궁극적인 가치인 '메토이소노', 즉 "거룩하게 되기"를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의 상태 너머에 존재하는 변화이다. 이 개념에 따라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고 하는 자유인을 소설로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젊은 지식인 "나"가 크레타 섬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다가, 60대 노인이지만 거침이 없는 자유인 조르바를 만나는 것에서 시작된다. 친구에게 '책벌레'라는 조롱을 받은 후 새로운 생활을 해보기로 결심하여 크레타 섬의 폐광을 빌린 "나"에게 조르바는 좋은 동반자가 된다. "나"와 조르바가 크레타 섬에서 함께한 생활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서 (총 86권) 크레타 섬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나 아테네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파리에서 앙리 베르그송에게 철학을 배웠다. 호메로스와 베르그송, 니체를 거쳐 부처, 조르바에게 사상적 영향을 크게 받은 그는 자연인의 본원적인 생명력을 발산하는 작품들로 근대 그리스 문학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나라를 편력하기도 한 카잔차키스는 특히 파시즘과 전쟁의 위기 도래로 서구 문명의 한계와 위기감이 높아지던 1935년에 중국, 일본 등 동양을 여행하며 인류의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했다. 당시의 경험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이후 왕성하게 발표한 여러 작품의 바탕이 되었다.단테의『신곡』과 괴테의『파우스트』를 근대 그리스어로 번역했으며 장편서사시『오디세이아』(1938), 소설『그리스인 조르바』(1946)『미칼레스 대장』,『자유냐 죽음이냐』(1950) 『그리스의 열정』(1954)『그리스도 최후의 유혹』(1955)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1951년과 1956년에 노벨 문학상 후보로 두 번 지명되었고 그리스 내무장관, 유네스코 고전번역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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