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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것을 싫다 /조홍식

혜공 2015. 2. 6. 22:32

 

책소개

 

반은 프랑스인이고 반은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프랑스 사회를 심층적으로 체험한 현직교수  프랑스  문화 이야기. 프랑스가 국제사회에서 큰소리치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 걸까? 전국 총파업 사태가 몇 주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룩해 낸 프랑스 사회의 특성은 무엇인가? 프랑스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프랑스의 특징과 본성을 밝혔다. 더불어 프랑스에 비춰본 우리 나라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지은이 : 조홍식

펴낸이 : 고세현

발행일 : 2006.4.5

펴낸곳 : (주)창비

 

이 책은 서장, 사랑, 놀이, 일, 믿음, 무대의 다섯 항목을 중심으로 프랑스 사회 문화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똑 같은 것은 싫다라는 제목과 같이 획일성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프랑스인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배운다는 것보다 그들의 사회 문화를 봄으로써 우리의 삶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사회 문화가 다 합리적이고 바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를 너무 이상화하거나 편파적 시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상당히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으로 글을 써 나가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프랑스에 대한 호의적 관심과 비판적 시각이 함게 어우러져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획일성을 싫어하는 사람들, 개인적 양심이 그들의 가치 기준이 되는 사회, 평등을 강조하지만 그랑제꼴 출신들의 특혜,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치 형태를 가진 나라, 인류애와 지식인들이 아직도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는 나라, 연속극이 없는 TV, 엘리트는 시험으로 선발하는 나라, 심각한 실업문제를 가진 나라 등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행태를 가진 것도 있고 반대되는 현상도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마지막 우리 사회의 확신은 한국은 물신주의에 기초한 체면 사회였고, 프랑스는 상대적으로 인본주의적 가치가 살아 있는 양심사회라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을 설득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한국인으로서 우리 모두 한 번 쯤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다.

인간의 삶과 사고는 동서양이 같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러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식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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