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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Rouet d'Omphale Op.31(옹팔의 물레) /Saint-Saëns

혜공 2015. 3. 10. 15:51

 

그리스 신화에서 옹팔(Omphale)은 아시아의 작은 왕국 리디아(Lydia)의 여왕의 이며 의 신 인 라다누스(Lardanus)의 딸이다. 그리이스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래스는 이피투스(Iphitus)를 살해한 벌로 옹팔의 노예의 신분으로 팔려갔다. 그곳에서 헤라클래스는 여자의 복장으로 옹팔이 시녀와 함께 물래질을 할 때 바구니를 들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에 둘은 눈이 맞아 부부가 되어 아들을 두었다고 한다.

생상의 4곡의 교향시 중 최초작으로 1871년 작곡된 옹팔의 물레(Le Rouet d'Omphale, Op.31)는 이를 테마로한 1869년에 작곡된 일종의 교향시이다.

 

The symphonic poem, "Rouet dOmphale" ("Omphales Spinning Wheel"), illustrates the old story of Hercules serving as slave to the Lydian queen, and running her spinning wheel in female attire by her side. The composition is in sonatina form, and quite short, but exceedingly naïve and graceful. It begins with a characteristic imitation of the wheel by the violins in a well-known figure. The second motive, a sombre melody in the bass, characterizes the lamenting, groaning Hercules; but Omphale, soon sets him to work again, and the wheel resumes its lively, characteristic rhythm. The poem is vivacious and elegant throughout, and a good illustration of Saint-Saëns cleverness in instrumentation.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1835.10.9 ~ 1921.12.16)는 프랑스의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지휘자, 피아니스트이며, 특히 동물의 사육제, 죽음의 무도, 삼손과 데릴라, 하바네즈,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교향곡 제3번으로 알려져있다. 섬세한 음색과 풍요로운 악기구성으로 유명하다.

 

생애

 

생상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정부 서기였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탄생한 후 3달 만에 죽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던 그는 2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였으며 곧바로 작곡을 시작할 수 있었다. 1839322일로 날짜가 기록된, 최초로 작곡한 곡인 피아노를 위한 작은 단편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 중이다. 그의 조숙함은 음악에만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는 3살 경에 읽고 쓸 줄 알았으며 7살 때는 라틴어를 완전히 터득했다. 12세 때 모짜르트, 헨델 등의 작곡가들의 곡으로 연주회를 가졌다. 13세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갔고, 18세에 1교향곡을 썼다. 28세에 마들레느 교회에서 오르간을 쳤으며, 29세에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중 하나인 동물의 사육제3교향곡을 작곡하였다. 36세 때에는 '국민 음악 협회'를 설립하여 프랑스의 음악을 일으키는 데 힘썼다. 46세에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그의 음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교향 작품으로 기악을 중요시하였으며, 형식·편성·대위법에 있어서 우수하였다. 문학·과학 등에도 조예가 깊었다. 작품으로 관현악곡 죽음의 무도》 《동물의 사육제, 가극 삼손과 데릴라, 그 밖에 교향곡·협주곡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교향곡 3은 오르간을 섞어 넣어 색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