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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이야기 /헨드릭 빌렘 반 룬(Hendrik Willem van Loon)

혜공 2015. 2. 18. 16:29

 

 

 책소개

헨드릭 빌렘 반 룬이 1921년에 발표한 를 우리말로 완역한 책. 우리의 아득히 먼 선조들이 웅얼거리며서 의사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선사시대에서부터 이슬람의 문제, 인간답게 살 권리 등 지나치기 쉬운 감성의 문제까지 수록되어 있다.

반 룬의 탁월한 문체와 직접 그린 그림, 지도, 그림 연대기 등을 시대의 사건과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어 생생하게 볼 수 있게 엮었다. 3.

 

저자소개 : 헨드릭 빌렘 반 룬(Hendrik Willem van Loon, 1882-1944)

언론인, 역사가이다.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세인 1902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1905년 하버드 및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1911년 독일 뮌헨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서양사를 강의했으며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AP통신 기자로 바르샤바, 모스크바 등에서 종군하면서 중립국의 동향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 무렵 <네덜란드 공화국의 몰락 The fall of the Republic>을 썼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 강의를 했으며 1919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19443월 코네티컷의 올드그린위치에서 62세로 생을 마감했다. <성서이야기 The story of Bible>(1923) <렘브란트 전기 Life and Time of Rembrandt>(1927> <반 룬의 지리학 van Loon's Geography>(1932)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헨드릭 빌렘 반 룬이 1921년에 발표한 (Garden City Publishing Inc., New York, 1926)를 완역한 것이다. 이 책으로 반 룬은 미국도서관협회가 전해에 출간한 최우수도서에 수여하는 뉴베리 상 Newbery Medal 1(1922)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출간 당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었으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류사화>(아테네, 1956), <인류의 역사>(범조사, 1977), <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들녘 1994) 등으로 소개된 바 있다.

최근 우리 독서시장에 반 룬 열풍이 불고 있다. 2001년 벽두에 <반룬의 예술사 이야기>(3, 들녘)가 나오더니 2001년 말에는 <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2, 생각의 나무)가 나와 인문학적 책읽기를 즐기는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왜 지금 반 룬인가? 이는 지금의 우리 독서풍토와 궤를 같이 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자들은 대중적인 교양물을 목말라했다. 아니 그전부터 그런 책들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출판계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이거나 아예 대중오락물을 주종으로 하면서 독자의 요구를 외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몇몇 출판사와 저자의 노력으로 인문학 책들도 조금씩 쉽고 재미있게 쓰여지기 시작했다. 헨드릭 빌렘 반 룬은 그 원조 격이었던 것이다. 반 룬은 스스로 그의 역사탐구 목표를 '역사의 대중화 및 인간화'에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80여 년 전에 출간된 그의 책들이 다시 우리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