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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소녀 /요슈타인 가아더(Jostein Gaarder)

혜공 2015. 2. 17. 13:37

 

 

 

 

책소개

 

아들이 인생에 아장아장 들어설 무렵 세상을 떠나야 했던 어느 젊은 아버지의 삶과 사랑을 담은 타임캡슐. <소피의 세계>로 알려진 요슈타인 가아더의 책으로 저자의 개인적 색채가 짙게 베어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15살 소년 게오르그에게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날아온다 11년 만에 주인을 찾아온 이 편지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가 네 살배기 아들한테 남긴 자상하고 슬픈 작별 편지로, 19살 때 단 한 번의 마주침으로 애타게 찾아 헤맨 '오렌지 소녀'와의 간절한 러브 스토리가 담겨 있다.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자, 한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 이야기이며, 동화와 환상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예찬인 이 소설에는 저자가 중년을 훌쩍 넘어선 남자로, 한 여인의 남편으로, 두 아들의 아버지로 살아오면서 얻게 된 다정하고 진솔한 목소리가 스며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시공을 초월해 나누는 대화 속에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는 법, 가족 해체의 위기에서 새 식구를 포용하는 법, 가족끼리 의사소통하는 법 등이 녹아 있어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가소개 : 요슈타인 가아더(Jostein Gaarder)

 

1952년에 노르웨이에서 대학 학장인 아버지, 교사이자 아동문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슬로 대학에서 문학. 철학. 신학을 전공했으며, 10년간 철학 교사를 지냈다. 1986년에 단편소설집 '디아그노시스와 다른 이야기들'을 내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에 소설 '수크하바티에서 온 아이들'을 내면서 아동문학에도 손을 댔다. 1990년에 청소년을 위한 철학소설인 '카드의 비밀'로 노르웨이 <문학비평가협회상>과 <문화부상> 등을 받아 일약 명성을 쌓았다. 이듬해에 내놓은 '소피의 세계'가 전세계 44개 언어로 번역되어 각국 청소년문학상을 휩씀으로써 국제적 명성을 얻고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는 부인, 두 아들과 함께 오슬로에 살면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