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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혜공 2015. 2. 16. 14:44

 

 

 

작가소개: 이미륵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에 가담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압록강을 건너 상하이로 갔다. 1920년 5월 26일 독일 땅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대학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전공과는 상관없이 곧 창작 활동에 열중하였다. 주로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이야기들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였고, 1946년 피퍼 출판사에서 발간된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이미륵은 작가로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미륵은 작가 활동을 하면서도, 1948년부터 뮌헨 대학 동양학부에서 한학과 한국학을 강의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덮친 병마로 1950년 3월 20일 독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미륵은 우리 나라 작가가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하여 우리 나라를 독일 문단에 돋보이게 소개한 최초이며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독문 작품들과 수필 및 논평들을 통해서 우리 나라 및 동양 사상, 그리고 우리의 정신 문화를 서구에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