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이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Writing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박우현 (0) | 2015.02.10 |
---|---|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롱펠로우 (0) | 2015.02.10 |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김용택 (0) | 2015.02.10 |
바람이 불어 가는 곳 /이윤백 (0) | 2015.02.10 |
낙엽 /이해인 (0) | 201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