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갯쑥부쟁이도 등대 발 밑에 와서
얼어붙은 마음을 달래달라며
외로운 것들끼리 어루만진다
등대는 시인이 가야 할 종점 같은 곳
오늘 낮에는 만들레가 등대 밑에서
소꿉장난을 하다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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