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집을 떠남에 아버지가 마중을 나왔다.
그들의 시선은 다르다.
축쳐진 어깨, 삶에 찌든 손
앞으로 살아가야 할 무거운 짐이 아버지를 누르다.
새로운 미래의 꿈을 안고,
무릎 위에는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말끔한 양복을 입고 대학입학을 위해 집을 떠난다.
개도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떠남에 슬픈 듯
다리에 발을 올려 아쉬움을 표현하지만
아들은 사랑하는 개와의 이별에 아쉬움이 있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떨쳐 버리려고 시선을 돌린다.
노면 록웰(189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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